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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포스터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80년대 사이에 만들어진 폴란드의 포스터는 세계의 디자인사를 바탕으로 보아도 그들만의 두드러진 양식을 띠고 있다.  20세기 세계의 근대 디자인 양식이 폴란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나, 2차 세계대전 이후 사회주의로 소련의 영향권에 들어간 이후 포스터의 성격이 크게 달라진다. 일단 상업 포스터가 없어지고, 정치적인 영향이 개입되기 시작했다. 사진 등을 활용한 직접적인 묘사가 없어진 대신 완곡한 기호적 표현이 강조된다. 매우 특이한 점 중 하나가 희한하게도 얼굴이 모티브로 사용된 포스터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이다. 얼굴이 갖는 상징성, 양면성, 풍자적 이미지가 당시 사회의 문화성을 묘사한다. 그리고 이러한 양식이 한 시대를 상징하는 폴란드만의 디자인으로 형성되었다.

지금의 시선으로 본다면 오히려 자본주의 사회의 포스터보다 강열한 메시지를 느낀다. 회화적이고 유연하지만 강한 심을 담은 디자인… 

헉.. 책 한권 거꾸로 놓고 찍었네… 내가 만든 책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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