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Manual of Typography
[Manuale Tipografico](1818)는 활자 제작자 보도니(Giambattista Bodoni)의 라틴 활자 및 다국어 활자, 숫자, 기호 등을 담고 있다. 소개하는 [Manual of Typography]는 [Manuale Tipografico]의 영인본. 보도니의 서체야 워낙에 훌륭하고 어디서든 샘플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이런 책을 살 필요도 없다. 사실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보도니가 만든 한자 활자가 있었는데, 혹시나 그 한자 활자도 이 책에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서였다. 프랑스의 왕립인쇄소가 동양으로의 진출을 목적으로 제작한 40포인트 한자 활자를 보고 자극을 받은 보도니가 제작한 한자 활자가 있었다고 한다. 1200페이지가 넘는 샘플을 다 찾아봤는데 한자 활자는 없었고, 본 도서에 포함된 소책자에서 살짝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아쉽지만, 이것도 스스로 공부한 셈이니 만족해야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