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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 of the Book: Essays on the Morality of Good Design

 

얀치횰트가 저술한 23편의 에세이를 묶은 책이다. 제목에서 에세이라 소개하는데, 북디자인 교과서 그 자체다. 학생 때 책의 레이아웃 양식을 공부하며 알게 된 자료인데, 훌륭한 나의 영어 실력 덕에 열심히 겉을 핥으며 헤맸다… 

마진비율 1:1:2:3, 2:3:4:6…, 지면비 5:8, 21:34, 1:√3…, 이런 거 모르면 책 못 만드는줄 알고 겁도 먹었었다. 하긴 이분들이 작업할 당시에는 자와 컴파스로 직접 위치를 찍었어야 하니 숫자로 뽑아내는 게 당연했을 수도 있겠다. 언제나 실 사이즈로 수치와 비율을 보니 보완점도 더 잘 보이고, 그래서 더 좋은 수치를 제안할 수 있고… 지금은 더 편리해야 할 디지털 덕에 많은 작업 요소가 생략됐다. 함께 완성도도 생략되고… 인쇄 수준, 디자인, 제본 수준.. 모두 옛 책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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